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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 오리지널 굿즈 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 출시

디지털 만화 감상 경험 확대…작품 가치 강화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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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12.03 11:54:15

픽코마쿠지 앱 화면. 사진=카카오
 

카카오픽코마가 오리지널 굿즈 전용 온라인 쿠지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새로 선보이며 디지털 만화 이용자 경험 확장에 나섰다. MAU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픽코마 플랫폼과 직접 연결돼 작품 감상부터 굿즈 소장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이용 패턴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3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픽코마쿠지는 픽코마에서 인기 있는 작품의 오리지널 굿즈를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시작 전부터 팬층의 관심이 컸다. 이용자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작품을 실물 굿즈로 소장할 수 있게 되면서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픽코마는 이 서비스가 작품 주목도를 높이고 콘텐츠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캐릭터와 라이선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은 2023년 약 169억78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콘텐츠 시장의 13.5%를 차지한다. 2028년에는 약 198억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자료도 일본 애니메이션 머천다이징 시장이 2022년 6693억엔에 달하며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픽코마는 모바일 기반 만화 감상 환경을 확장하며 디지털 만화 시장을 선도해왔다. 플랫폼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단일 플랫폼 기준 거래액 1000억엔을 돌파했고, 일본 앱마켓 전체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작품 기반의 굿즈 서비스 확장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는 모바일 기반 만화 감상 경험을 강화하며 작품과 독자의 거리를 좁혀왔다”며 “픽코마쿠지는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보다 깊이 향유하려는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작품이 가진 가치를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픽코마쿠지는 일본 지역에서 오늘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첫 라인업은 TV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격투 스킬을 연마한 최강 네크로맨서, 공백을 채우는 결혼 등 픽코마 인기 작품 4종의 굿즈로 구성됐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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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  픽코마쿠지  픽코마  굿즈  일본 콘텐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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