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K-유통 채널 탐방, 현지 전문가 특강 등 글로벌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클래스 대학대전’의 일환이다. 대학 강의와 라방 실습에서 나아가 채용까지 연계하는 교육 과정으로, 최종 커리큘럼으로 글로벌 현지 유통시장을 탐방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팀(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비, 숙박비, 체류비 등 전액을 지원하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유통시장을 경험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 관계자와 학생들은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방문했다. 입점 매장과 문화시설 등을 살펴보며 현지 소비 트렌드와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유통 전문가가 진행하는 ▲현지 유통채널 분석 ▲K-유통 성공사례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동향 등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추후 대형 테마파크 ‘메가 그랜드 월드’에 입점된 한류 문화거리, 호안끼엠 호수, 기찻길 마을 등 명소들을 방문해 현지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차세대 방송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 강의와 방송 실습, 해외 연수까지 이어지는 체계화된 산학협력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했다”며 “최종 단계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K-유통의 대표 성공 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 현지 탐방, 전문가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실전형 과정으로, 앞으로도 미래 유통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 ‘크리에이터 클래스’는 지난 2023년 신설된 이후 현재 5기까지 200명 이상이 교육을 수료해 쇼호스트, 유튜버 등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대학과 연계해 직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채용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실습 교육을 기획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전문 강의, 현직 실무자 멘토링,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유라쇼’, ‘AIGLE’ 등 롯데홈쇼핑 방송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파트너사 채용 추천 등 취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