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겨울빛 축제”...양천구, 파리공원 ‘비체나라 페스티벌’ 점등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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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3 20:02:23

안용호

메인 아치조형물 ‘BicheNara’에 불이 밝혀지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 펼쳐져

사슴 조형물 앞에서 어린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청

파리공원 ‘비체나라 페스티벌’ 점등식에서 인사말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2월 2일 저녁 파리공원에서 ‘2025 비체나라 페스티벌’ 점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겨울빛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겨울 음악회와 점등식,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메인 아치조형물 ‘BicheNara’에 불이 밝혀지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번 ‘비체나라 페스티벌’은 ‘빛의 동화, 환상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2026년 2월 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조형물에서 사진촬영중인 어린이. 사진=양천구청

붉은 조명의 에펠탑 조형물과 따뜻한 노란빛 조명이 어우러져 프랑스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야경. 사진=양천구청

눈사람, 사슴 가족, 에펠탑, 양천구 캐릭터 ‘볼빵빵 해우리’ 등 다양한 테마형 조명 조형물을 비롯해 LED 은하수, 눈결정체 연출, 야외무대 고드름 LED 조명 등 공원 전체를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BicheNara’ 라이트 아치 게이트와 새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 조형물,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루미나리에 캐슬은 동화적 상상력을 더해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비체나라 축제를 즐기며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안용호 ahnsb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