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4 10:12:07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석관동·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중)는 지난 28일 석관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백미나눔 행사를 열었다. 협의체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을 위해 백미 10kg 100포와 라면 200박스 등 총 1,0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김형중 위원장은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세균)는 12월 1일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2025 희망이음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가 주관하고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등 6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전달된 꾸러미에는 방한복과 1인용 전기장판이 포함됐고 복지관이 후원한 생필품이 더해졌다.
행사에 앞서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협의체가 지역축제 나눔 바자부스 운영 수익과 협의체 특화사업인 ‘종암e샵’ 판매 수익 등으로 마련됐다. 정세균 위원장은 개인 성금 1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관이 매년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