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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콰삭킹’ 해외 첫 진출국으로 홍콩·태국 낙점

내년 1분기엔 bhc 진출국 전역으로 콰삭킹 판매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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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04 10:28:35

bhc 태국 1호점 매장 모습.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콰삭킹’을 해외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bhc는 홍콩과 태국을 콰삭킹의 해외 첫 진출지로 낙점했다. 홍콩은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2018년 bhc의 첫 해외 1호점이 들어선 상징적인 국가다. 태국 역시 동남아 미식의 요충지인 만큼 두 곳을 콰삭킹의 글로벌 확산 전초기지로 삼았다. bhc는 직영으로 운영 중인 홍콩 매장 등에서 콰삭킹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콰삭킹은 올해 2월 국내 출시 후 9개월 만에 530만 마리가 판매되며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bhc 인기 판매 메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bhc는 튀김 요리를 즐겨 먹고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입맛에 콰삭킹이 완벽하게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매콤달콤한 ‘스윗 하바네로소스’는 현지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K-치킨’의 풍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화 전략도 더했다. 홍콩 매장에선 현지 소비자들이 뼈 있는 치킨 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인 윙과 봉으로 구성한 ‘콤보 메뉴’와 먹기 편한 닭다리살로 만든 ‘순살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또 취향에 따라 즐기도록 다양한 딥핑 소스를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bhc는 이번 홍콩과 태국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국 등 bhc가 진출한 국가 전역으로 콰삭킹 판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 선보인 바삭한 양념치킨 ‘스윗칠리킹’의 글로벌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기존 뿌링클의 아성을 이을 강력한 글로벌 전략 메뉴”라며 “홍콩과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매장에 bhc의 차별화된 메뉴 라인업을 확충해, 세계인에게 K-치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현재 홍콩·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미국·캐나다 등 해외 7개국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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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  bhc  치킨  콰삭킹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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