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동장 이현석)은 최근 동주민센터 3층 문화갤러리&쉼터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인생사진 전달식 및 위로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마을복지계획에 따른 어르신 정서지원 프로젝트로, 70세 이상 주민들의 안정감과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10여 명을 대상으로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후 사진 촬영이 있었으며 이를 액자에 담은 뒤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 아울러 웃음 치료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평소 사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 “사진 한 장으로 내 인생을 담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언열 홍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행복도 증진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건강음료 지원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생일 축하 지원, 이불·겨울옷 세탁, 이불세트 전달, 선풍기 지원, 반찬쿠폰 지원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