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4일 마산해양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경영진 안전점검을 펼쳤다.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 차원이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마산만 일부를 매립해 약 63만㎡의 인공섬을 조성하는 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연약지반 처리와 도로, 수변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CEO)와 조흥봉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장 점검단은 부지 내 도로, 산책로, 조형 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포함해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정경구 대표는 점검 과정에서 약 15년이라는 공사 기간 힘써온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을 듣고, 준공까지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형 항만 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경영진이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경구 대표는 “대형 인프라 공사는 사회의 주요 기반 시설이 되는 것으로, 안전관리는 공사 과정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하는 단계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엄격한 점검을 통해 공사 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안전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