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5 14:24:18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이 3일(수) 오후 3시 주민센터 4층에서 ‘돈암1동 새마을문고’의 소규모 개방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문을 연 새마을문고는 독서공간을 재정비해, 주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책을 보고, 소통하며,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 독서 플랫폼으로 꾸며졌다.
새마을문고 내부는 아담한 규모이지만, 신간·아동도서·기초교양서 등 다양한 분야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장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간은 조용한 북라운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고 운영은 지역 내 자원봉사자 참여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주민 참여형 독서 모임, 어린이 독서교실, 생활문화 강좌 등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
새마을문고 전희정 회장은 “새마을문고가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가 스며드는 지역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따뜻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