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SM그룹 대한해운·KLCSM, 대표이사 현장점검으로 선박 안전 강화

광양 정박 케이 아스터호서 합동 점검…우오현 회장 “재해 원천 차단” 강조

  •  

cnbnews 김한준⁄ 2025.12.08 11:00:51

대한해운 이동수 대표이사(오른쪽 6번째)와 KLCSM 권오길 대표이사(오른쪽 7번째)가 지난 5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정박한 벌크선 케이 아스터(K.ASTER)호에서 선박 안전 합동점검을 마치며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그룹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과 KLCSM이 안전보건 체계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주관의 선박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두 회사는 지난 5일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정박한 20만8000t급 벌크선 ‘케이 아스터호’에서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와 권오길 KLCSM 대표가 직접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동수 대표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현장행보로, SM그룹이 강조해온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를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오현 회장이 선원과 가족에 대한 예우, 재해 가능성의 철저한 차단을 지속 주문해온 만큼 대한해운과 SM상선, 창명해운 등 해운계열을 담당하는 KLCSM 역시 안전 역량 고도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두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10명은 갑판과 기관실, 브릿지, 거주구역 등을 순회하며 충돌, 추락, 화재, 질식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이후 승조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안전 관련 의견을 청취해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동수 대표는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해상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 선박의 무사고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케이 아스터호 김일용 선장은 “전세계 화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력사에도 점검 결과를 공유해 무재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해운과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는 올해 3분기 기준 벌크선 20척, LNG 운반선 12척, 탱커선 3척 등 총 38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기항 시 정기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육상·해상 합동 비상대응훈련도 병행 중이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관련태그
대한해운  KLCSM  케이 아스터호  SM그룹  우오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