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혈액투석제 제조 전문사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수여되며, 회사 측은 지난 1년간 57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이번 ‘500만불 수출의 탑’ 대상자로 선정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력 혈당 제품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GC녹십자엠에스는 해외영업본부를 전면 개편한 결과, 루마니아·세르비아 등 해외 신규 거래처가 23개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성장은 주력 품목인 혈당·당화혈색소 제품 판매 확대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혈당·당화혈색소 제품은 각각 유럽연합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인증을 획득해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CE-IVDR’ 인증은 유럽연합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인허가의 주요 표준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가 모여 만든 성과”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