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업무 지원 솔루션, B2B·B2G 사업으로 확장 추진

BC카드, KMA 한국능률협회에 맞춤형 AI 솔루션 ‘MoAI’ 제공. 사진=BC카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에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솔루션 ‘MoAI’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강석 KMA AI 역량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MoAI를 기반으로 공동 PoC(Proof of Concept)를 추진하고, 정부 대상 사업 발굴과 일반 기업 대상 신규 사업 기획·추진 등에 협력하게 됐다.

MoAI는 ‘모두의 업무 AI’라는 의미를 담은 BC카드의 사내 개발 솔루션으로, 올해 내부 적용을 완료했다. 부서별·직무별 업무 데이터 학습을 통한 실무 질의·답변, 다국어 번역, 보고서 작성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BC카드 내부에서도 실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OpenAI API와 호환 가능한 LLM(GPT-5, Gemini, Claude 등)을 지원해 복잡한 질문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MA가 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AI 실무형 역량교육 프로그램과 결합해 교육생들의 현장 적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문서 검색 및 요약 기능을 통해 KMA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보고서 자산을 자동화·체계화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 협약을 MoAI 기반 사업 확장의 기점으로 삼고 B2B 및 B2G 영역에서의 AI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업은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