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9 13:36:49
서울 성북구 정릉2동 너랑나랑봉사회가 최근 손수 담근 김장김치 10kg 30박스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너랑나랑봉사회는 매년 김장철마다 정성을 담아 김치를 만들어 꾸준히 후원해 온 단체로, 지역 내 대표적인 나눔 실천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이 아닐 때에도 매달 반찬과 빵 꾸러미를 마련해 지원하는 등 사계절 내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김정화 너랑나랑봉사회 회장은 “직접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식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릉2동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눠주시는 너랑나랑봉사회 덕분에 많은 분이 따뜻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다”라고 전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릉2동주민센터는 후원받은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을 중심으로 즉시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