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 모아타운 통합 조감도. 사진=DL건설
DL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식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화동 329-38번지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19개 동, 176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6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에 가로주택 방식으로 개별 추진되던 중화2구역 사업 중 3개 구역(2-1구역·2-2구역·2-3구역)의 통합 시공을 DL건설이 맡게 된 것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통합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먼저 3개 구역의 각 시공사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승인받았고, 이어 지난달 서울시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통합 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구역별 구성은 △2-1구역 6개 동 559세대 △2-2구역 6개 동 557세대 △2-3구역 7개 동 644세대다. 전 구역 중랑천 조망 배치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얻어 통합 시공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 도심 내 대규모 랜드마크를 성공리에 조성해 중화동을 중랑구 대표 주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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