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11 17:16:50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와 협력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나눔愛 찬'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 중인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전문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했으며, 제조·포장·배송 과정 전반에 지역 중장년층을 채용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시설명 ‘나눔愛 찬’은 ‘사랑을 담은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반찬 도시락은 인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복지 강화에 기여한다.
또한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조달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향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식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해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시니어 일자리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이 존중받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 도시락 제조시설을 개소한 데 이어 향후 부산에서도 ‘시니어 일자리 연계 동반성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폐지수거 어르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