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15 09:32:51
서울 성북구는 성북구 주민이자 광진구 중곡동에서 은진상사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석·김은실 대표가 지난 9일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종암동 취약계층을 위한 네오플레인 생활·방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은진상사는 이번 나눔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 이름을 부착한 테디베어 인형 90개, 네오플레인 기모바지 104벌, 양말 300켤레 등 총 956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테디베어 인형은 혼자 생활하는 가구에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반려 인형’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물품은 겨울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생활·방한용품이며, 특히 테디베어 프로야구 선수 인형은 혼자 생활하는 가구에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반려 인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테디베어라는 이름은 미국 26대 대통령 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에서 시작되었고 “루즈벨트테디베어 한국지회”에서 아픈 어린이와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진식·김은실 은진상사 주식회사 대표는 “서울시청, 서울시립병원 등 여러기관에 테디베어인형과 테디베어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행사는 성북구 주민으로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신정희 전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이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캠페인’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성사됐다. 신 전 회장은 지역 복지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두 대표님과 나눔을 연결해주신 신정희 전 주민자치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세심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종암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등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