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정재훈)가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국내 독점 유통과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부터 중등까지 아토피 피부염에 사용되는 2차 치료제로, 단기 치료나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와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엘리델크림이라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엘리델크림의 국내 시장 저변 확대와 치료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