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 비닐장갑,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업사이클링한 캠페인 인정받아

에쓰오일의 ‘주유장갑 굿러브스’ 캠페인 시즌 1·2 이미지.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주유장갑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 시즌 1과 2로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디지털PR-CSR 부문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디지털 광고대상은 광고·PR 메시지의 독창적·효과적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개인에 수여한다.

에쓰오일이 지난해 8월 공개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1 ‘Upcycling 주유장갑’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재탄생시킨 캠페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문제 제기–해결책 제시–실천 확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세련된 영상미와 BGM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 우수상을 받은 GoodLOVES 캠페인 시즌 2 ‘나만의 주유장갑’은 지난 8월 공개됐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해 높이 평가받았다. 가정에서 방치된·목장갑·고무장갑·가죽장갑 등을 주유장갑으로 활용하자는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 캠페인이다. 3D 장갑 캐릭터들이 ‘어떤 장갑이든 나만의 주유장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며 소비자 참여를 이끌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GoodLOVES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공감하고 일상에서 쉽게 동참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