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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투르크메니스탄 사업 확대 나서

10~14일 현지 방문… 국가최고지도자·대통령 예방, 여러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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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15 11:57:02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왼쪽)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투르크메니스탄 공식 유튜브 채널 ‘Watan habarlary’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김보현 사장은 이 기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 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해 추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대우건설이 초청됐다.

김보현 사장은 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예방에서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여러 사업 분야에 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양국 협력관계에서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석유화학·가스 플랜트와 인프라 분야 사업들에 대한 추가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11일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난 김보현 사장은 “현지화율을 높이고 인력 양성에도 힘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석유화학·가스산업이 매우 중요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원한다”며 “내년 한국 방문 시 대우건설의 현장도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보현 사장의 이번 예방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상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청행사와 예방 일정을 마친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공사 진행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t(톤)의 인산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미네랄 비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신규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미네랄 비료공장을 수주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첫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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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투르크메니스탄  베르디무하메도프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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