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서울시 강남구 시립수서청소년센터에 임직원 급여 모금을 통해 조성한 12번째 ‘아름인도서관’을 지난 13일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아름인도서관은 시립수서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공간에 조성됐으며, 전자도서를 포함해 총 5,355권의 도서가 함께 지원됐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운영하고 있다.
개관식은 지난 13일 열렸으며, 김정율 시립수서청소년센터 관장과 이영구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이사장, 김종혁 신한카드 브랜드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2003년부터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급여 중 천원 또는 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등 자발적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30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신한카드는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을 아름인도서관 건립과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에 활용하고 있으며, ‘아름인 상생마켓’을 통한 임직원 물품 기부 등 사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2년째 나눔 프로그램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