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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룩셈부르크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위한 금융·혁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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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15 15:47:56

12일 룩셈부르크 재무부 청사에서 (왼쪽부터) 김성태 기업은행장, 질 로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핀테크와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유럽 중심부의 글로벌 금융 허브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현지 금융당국과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질 로트(Gilles Roth)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겸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의장을 만나 금융·혁신 분야 협력 방향과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폭넓게 교환했다. 양측은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협력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룩셈부르크 국영은행이자 중소기업 금융에 강점을 가진 스푸르키스은행(Spuerkeess)과 ‘양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진출 기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ESG 및 포용금융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국제협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경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국내 금융권 최초로 폴란드 현지법인 인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부터 프랑스·핀란드·독일·헝가리 등 유럽 주요국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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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스타트업  룩셈부르크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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