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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청약 증거금 6조6363억 원 모아...경쟁률 390대 1 기록

일반 청약 33만9천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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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17 09:38:47

리브스메드 로고. 사진=리브스메드

최소침습수술 전문기업 리브스메드(대표이사 이정주)는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39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에는 총 33만90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6조6363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231대 1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97.5%가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대형 공모 규모로 인한 흥행 우려가 제기됐으나, 기관과 개인 투자자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미국·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 기관투자자 참여 비율 8.2%를 기록했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2026년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유일의 외과수술 플랫폼 기업으로서 K-메디컬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해 나가겠다”며 “투자자들의 신뢰에 압도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리브스메드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는 주당 5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납입일은 12월 18일, 상장일은 12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특히 외과 수술기구 영역에서 시가총액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코스닥 상장은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리브스메드가 성공적인 상장을 발판으로 K-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이를 뒤따르는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IPO  리브스메드  청약  수요예측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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