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17 14:03:5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정성윤)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명기)는 하반기(주민등록상 기준)에 생일을 맞은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7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꾸준히 추진해 온 맞춤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성동종합사회복지관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가족이 없거나 사회적 관계 단절로 혼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70명의 생신을 축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생일케이크의 촛불을 밝히고 다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또한 갈비찜, 시금치무침, 계란찜, 버섯뭇국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도시락과 직접 준비한 떡, 과일을 제공했으며, 마지막에는 사골곰탕, 누룽지, 과자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도 전달했다.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외에도 매년 명절음식 나누기 및 김장김치 지원,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고위험가구 대상 1:1 일촌 맺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정명기 위원장은 “작은 정성과 마음을 나눈 이번 행사가 오늘 와주신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행복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윤 왕십리제2동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