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맥주 ‘테라’가 ‘2025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각각 13년과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0대 브랜드에 주류 브랜드로는 참이슬과 테라 두 브랜드만 들어갔다.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기관 브랜드스탁이 ‘브랜드 가치 평가 지수(BSTI)’를 바탕으로 230여 산업군의 1000여 브랜드 중 상위 100개 브랜드를 발표하는 제도다.
18일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과 테라가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동시 선정된 건 소비자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 가치인 참이슬의 ‘깨끗함’, 테라의 ‘청정’을 바탕으로 더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참이슬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협업한 에디션 제품을 작년 12월과 올해 6월 선보였으며, 두 번 모두 5주 만에 완판됐다. 드라마 속 캐릭터를 활용한 술 게임기 같은 굿즈도 소비자 음용 접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세계 유일의 소주 음악축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해 왔다.
테라는 100% 리얼탄산 공법, 호주산 100% 청정맥아 사용,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 원료 사용 등 ‘청정 라거’를 상징하는 핵심 가치로 브랜드 차별성을 공고히 해왔다. 2019년 출시 후 이어온 ‘청정 활동’은 브랜드 신뢰의 바탕이 됐으며, 여러 친환경 활동이나 사회공헌·캠페인을 통해 청정의 가치를 실천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하이트진로가 직접 개발한 ‘테라 쏘맥타워’는 강한 원심력을 활용해 최적의 ‘쏘맥(소주+맥주)’을 완성하는 테라의 대표 굿즈로, 음용 과정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