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스포츠단이 2026시즌을 앞두고 김민주(23), 홍진영(25), 송지아(18)를 새롭게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김민주 프로는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입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iM금융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이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드라이브샷과 높은 그린 적중률, 장타력을 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홍진영 프로는 2018년 KLPGA 입회 후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거치며 경기 경험을 쌓았다.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26차례 컷 통과와 함께 ‘덕신EPC 챔피언십’ 5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9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4위 등 세 차례에 걸쳐 톱10에 진입했다. KPGA 8대 회장인 홍덕산 프로, KPGA 홍명국 프로로 이어지는 골프 명문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송지아 프로는 올해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신예 선수다.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 8위와 10차전 4위 등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드림투어 출전 씨드권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영입으로 고지우(23)·고지원(21)·김민주·마다솜(26)·박보겸(27)·서교림(19)·송지아·이세희(28)·이재윤(25)·전예성(24)·정지현(21)·최가빈(22)·홍진영 등 총 13명의 탄탄한 선수진으로 구성된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