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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업계 최초 ‘매터 1.5’ 카메라 표준 지원

스마트홈 핵심 ‘카메라’까지 품었다… 연말 업데이트로 AI홈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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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2.19 10:18:36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매터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스마트 홈 연결 표준인 ‘매터(Matter) 1.5’ 기반 카메라 표준을 지원한다. 조명과 도어록, 스위치 중심이던 매터 생태계가 카메라까지 확장되며 스마트싱스의 플랫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지난 11월 발표한 매터 1.5 표준을 스마트싱스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싱스는 기존 매터 기반 조명·도어록·스위치·센서류에 더해 카메라까지 지원하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매터 기기 호환성을 확보하게 됐다.

카메라는 스마트 홈 환경에서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 요소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를 연동하면 사용자 부재 시 집 안팎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대응하는 등 한층 고도화된 AI 홈 구현이 가능하다.

매터 1.5 카메라 표준은 실내외 보안 카메라와 출입문 비디오 도어벨 등을 포함하며, 라이브 영상 재생, 양방향 대화, 모션 감지 알림, 이벤트 영상 저장, 팬·틸트·줌 제어 등 주요 기능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번 표준 적용으로 카메라 제조사들은 별도의 API를 개발하지 않고도 매터 SDK 기반으로 스마트싱스와 손쉽게 연동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아카라, 알로, 휴, 링 등 글로벌 IoT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스마트 홈 카메라 경험을 제공해 왔으며, 현재는 아카라, 이브, 울티캠 등과 함께 매터 표준 기반 카메라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AI 플랫폼 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토콜을 하나로 연결해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매터를 비롯한 글로벌 표준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AI 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싱스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전 세계 390개 이상의 파트너사, 4700종 이상의 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터 1.5를 가장 빠르게 적용해 58종의 매터 호환 기기를 실생활에 확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AI 경험을 공개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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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매터  스마트홈 카메라  AI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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