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19 10:18:56
신한자산운용은 위탁운용 중인 원전산업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인라이트벤처스와 브이엘인베스트먼트가 연내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인라이트벤처스가 운용하는 ‘인라이트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는 지난 18일 결성총회를 열고 총 535억 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했다.
원전산업성장펀드는 지난 3월 26일 열린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금융위원회)에서 발표된 조성 계획에 따라 총 1,0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정책자금 700억 원과 민간자금 300억 원이 투입되며, 원전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핵심이다.
원전산업성장펀드의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 자펀드 운용사로 인라이트벤처스와 브이엘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으며, 각 운용사는 500억 원 이상 규모로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조성호 실장은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펀드 조성을 계기로 SMR 등 국내 원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