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19 10:29:41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디비엘, ㈜우성아이비, ㈜케이조선, ㈜휘라포토닉스 등 4개사를 12월 19일자로 K-OTC시장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디비엘은 실험동물 및 관련 사육 기자재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으로, 실험동물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시설의 건설과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성아이비는 수상레저용 인플래터블 보트와 안전용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중해에 떠 있는 범선’이라는 뜻의 자체 브랜드 ZEBEC을 통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케이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LNG선, LNG 벙커링선 등 700척 이상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인도한 실적을 보유한 중형 선박 전문 기업이다.
㈜휘라포토닉스는 평면광도파회로(PLC) 기반의 광분배기(Optical Splitter)와 파장분할다중화기(AWG) 등 광통신 수동소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초고속 광통신망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매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는 법인 가운데 재무 요건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K-OTC시장 거래 대상 기업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K-OTC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기업 수는 기존 대비 4개사가 늘어난 총 127개사가 됐다.
신규 지정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에서 500% 범위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가격 제한 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 대비 ±30%가 적용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