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12.22 10:22:0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KAI는 지난 20일 우주항공청, 사천시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 900세대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동식 사천시장과 각 기관 임직원 및 가족, 금융기관과 지역 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김장에 나서며 지역사회와의 연대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kg 기준 김장 김치 900박스, 총 2700포기가 마련돼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KAI는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올해로 10년째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AI는 김장 나눔 외에도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가정 긴급 지원, 겨울나기 난방키트 제공,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2023년부터는 ‘Defense KAI’를 모토로 6·25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지원 등 보훈 중심 사회공헌도 확대하고 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을 이끄는 핵심 기관인 KAI와 우주항공청, 사천시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