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와 함께 경남 진주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남 진주 지역 4개 초·중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지역 아동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해왔다.
재난 안전 체험교육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몸으로 익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태풍·지진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방학과 학기 중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방학 기간에는 아동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의 체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학기 중에는 총 3454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 이동형 체험 장비와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재난 전문기관이 협력해 한 지역의 아동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재난 안전 교육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