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지난 30일, 제320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구민의 복리증진과 관련된 조례안을 포함한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강동구 행정사무전반을 점검했으며, 1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총 8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서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수행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평호)를 구성하여 '2025회계연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과 '2026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2026회계연도 예산은 올해 대비 4.43% 증가한 1조 1,456억 5,195만 원으로 확정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창희 윤리특별위원장) ▲서울특별시 강동구 따뜻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 ▲서울특별시 강동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평호 의원) ▲서울특별시 강동구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매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있으며, 총 41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기상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의 '강동구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의 '구정질문 답변 자세에 대하여' ▲원창희 윤리특별위원장의 '160억, 누가 어떻게 사용합니까' ▲이희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2026년 예산심의에 관한 소회' 등 총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동탁 의장은“정례회 기간 동안 예산안 심사와 각종 안건 처리에 헌신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성실히 임해 주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강동구의회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있는 견제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