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사흘간 구립 해담는도서관에서 연말 특별 행사 ‘서치와 함께하는 해담스마스’를 큰 호응 가운데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 2층 유아열람실에서 매일 오후 4∼5시 진행됐으며 하루 10명씩 총 30명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체험 활동을 즐겼다.
‘독서존’에서는 ‘행복한 겨울’을 주제로 한 도서 36권 중에서 자유롭게 골라 책을 읽었으며, ‘포토존’에서는 서대문구 공식 캐릭터 ‘서치’와 함께 즉석 사진 촬영을 했다.
‘만들기 존’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가 진행돼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였다.
‘서치’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말 개관한 해담는도서관은 앞으로도 독서 연계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