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31 13:53:18
연말을 앞두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2동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와 의료기관, 카페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지난 19일, 서울숭곡초등학교(교장 장인영)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송곡 나눔트리’ 기부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교 본관 1층에 라면으로 트리를 쌓아올리고 학생들은 등굣길에 준비해 온 식료품을 트리 옆 기부상자에 직접 넣었다.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기부상자에는 장기보관이 가능한 식료품(라면, 통조림 등) 780개가 모여 전교생 655명을 기준으로 목표 대비 120%를 달성했다. 더불어 ‘숭곡 나눔트리’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공간이 되었다.
서울숭곡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첫 출발점으로 삼아 내년에도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아중앙교회가 관리하는 미아중앙카페(대표 정병숙)는 운영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미아중앙카페는 교회와 봉사자들의 손길과 정성으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수익보다는 지역과의 나눔을 우선에 두고 있는 공간이다.
황소정형외과(대표원장 남상욱)에서도 의미 있는 기부가 이어졌다. 해당 의료기관은 타구에 위치하고 있지만 평소 성북구 길음2동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점에 주목하여, 병원을 찾는 주민들과의 인연을 지역 사회로 환원하고자 성금 100만원을 길음2동에 기탁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학교, 의료기관, 카페 등 다양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길음2동 곳곳에 따뜻한 마음이 퍼지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서로를 생각하며 선순환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식료품 및 성금은 길음2동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