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1.05 17:17:19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전략목표인 ‘미래를 위한 금융! 탁월한 실행! 함께 만드는 변화!’를 바탕으로 ‘가속력(加速力): Race to the Future’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날 “2026년에는 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방법을 설정하고 실행의 가속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산적 금융 활성화 ▲고객중심 솔루션 체계 완성 ▲실효적 AX·DX 추진 ▲전사적 혁신 모멘텀 강화 ▲지속 가능한 신뢰 확립 등 다섯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정 행장은 먼저 지난해 11월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투자계획을 언급하며 “은행은 가계와 기업에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자금이 생산적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본질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혁신과 투자, 지역사회 성장, 미래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중심 전략과 관련해서는 “영업 현장을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형태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창구 구분 없이 다양한 노하우가 결합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X·DX 추진에 대해서는 “AX혁신그룹을 중심으로 AI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이 새로운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개선해 나가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설된 미래혁신그룹은 미래 핵심 고객군과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이에 부합하는 채널 변화와 혁신사업을 추진해 신한은행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행장은 마지막으로 “금융보안 시스템과 고객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 정보를 다루는 임직원의 인식 또한 한층 더 엄격해져야 한다”며 “금융업의 기본 가치인 신뢰를 최우선에 두고 고객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라는 철학 아래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한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했으며,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휴영업그룹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또한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해 시니어·외국인 솔루션 혁신, AX 추진을 통한 최적 채널 구축, 디지털 자산 대응 등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한 과제를 설정하고, 전략과 실행 간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