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영⁄ 2026.01.06 11:25:49
저체중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당뇨병 환자의 체중 관리에 대한 새로운 임상 기준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내분비내과 홍은경·최훈지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최근 ‘2형 당뇨병 환자의 저체중과 사망률: 전국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5~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 178만8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조사했다.
분석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위험은 저체중이 아닌 그룹에 비해 최대 3.8배 높았다. 그룹별로는 경도 저체중은 2배, 중등도 저체중은 2.7배, 중증 저체중은 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저체중 관련 사망위험은 65세 미만이 65세 이상보다 1.84배 높아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 저체중의 악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은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아시아인에서 2형 당뇨병 환자 BMI 기준을 사망위험을 최소화하는 관점에서 재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입증했다”며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영양 상태와 근육량을 유지하도록 관리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