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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4803억원 '역대 최대'…비이자수익 1조원 돌파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반 균형 성장 지속…영업이익 6,494억원·순이익 4,803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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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2.04 17:03:33

카카오뱅크 CI.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4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비이자수익 확대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6,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03억원으로 9.1% 늘었다. 여신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플랫폼·자금운용 등 비이자수익이 크게 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1조 886억원으로 집계돼 연간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체 영업수익(3조 863억원) 가운데 비중도 35%를 상회했다.

고객 기반과 트래픽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670만 명으로 1년 새 182만 명이 늘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70만 명에 달했다. AI 검색, AI 금융계산기, AI 이체 등 AI 기반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확장이 고객 활동성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수신 잔액은 68조 3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 3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모임통장 잔액은 10조 7천억원으로 전체 요구불예금의 27.4%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 명, 수신 잔액 9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용금융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중·저신용 대출 공급 규모는 2조원으로, 4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조 2천억원 늘어난 3조원을 넘어섰으며, 소상공인 대출 확대에도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플랫폼 수익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한 제휴 금융사 대출 실행 금액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는 출시 6개월 만에 잔액 1조 1천억원을 돌파했다. 자금운용 손익은 6,70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외화통장과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출시하고, 투자·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 AI 네이티브 뱅크 전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 회계연도 기준 주당 460원, 총 2,192억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주주환원율은 45.6%로 확대됐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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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  실적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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