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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년 영업익 6530억… 흑자 전환

연간 수주 33조4394억… 목표 대비 107.4%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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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2.04 17:05:55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 그래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 31조629억원, 신규 수주 33조4394억원, 영업이익 653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신규 수주는 연간 목표였던 31조1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했다. 특히, 업계 최초 도시정비사업 수주 10조원 달성,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사업 수주 등 국내외 핵심 전략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별도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25조5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수주잔고 95조896억원, 약 3년 5개월 치 일감을 확보했다.

영업이익은 65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전년도 해외 일부 프로젝트의 일시적 비용 반영과 건설경기 불황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프로세스 재점검, 공정관리 강화, 선별 수주 전략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고원가 플랜트 현장 준공과 도시정비사업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익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매출은 연간 목표였던 30조4000억원을 102.2%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국내 주요 주택현장과 이라크 해수처리시설 등 해외 현장의 공정 본격화를 통해 견조한 매출 기반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1768억원, 지급 능력인 유동비율은 4%p 증가한 147.9%, 부채비율은 4.5%p 감소한 174.8%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용등급 또한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안정적)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에너지 사업의 기술경쟁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너지 생산·이동·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 생태계를 선점하고자 원전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입지를 굳건히 세운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선도 역량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에 맞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보, 데이터센터 진출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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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영업이익  에너지 사업  원전  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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