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동주민센터와 동대문푸드뱅크·마켓과 함께 ‘2026년 설맞이 식품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2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 설 전후 4주간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따뜻한 온정, 함께하는 이웃’을 슬로건으로, 주민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기부 나눔 방식으로 마련됐다. 집에 비치해 둔 상온 보관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가까운 기부처에 전달하면, 동대문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필요한 가정으로 연계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포스터 QR코드로 ‘우리 동네 기부박스’ 위치를 확인한 뒤 준비한 물품을 동주민센터, 동대문푸드뱅크·마켓, 온라인·오프라인 잇다푸드뱅크 등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기부 품목은 보관이 용이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이 중심이다. 다만 신선식품이나 포장 상태가 불량한 식품,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품질 확인이 어려운 식품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기부는 동대문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별도로 안내받을 수 있다.
모인 기부 물품과 성금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명절을 앞두고 생계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명절은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때”라며 “주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꼭 필요한 곳에 닿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맞이 식품나눔 캠페인 관련 문의는 동대문푸드뱅크·마켓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