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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Europe, 운용자산 80억 달러 돌파…시장 진출 5년 만

신임 공동대표 영입·현지 거점 확대 통해 리테일 중심 성장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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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2.10 13:44:47

GX EU 신임 공동대표 Gea Blumberg.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GX EU)의 운용자산(AUM)이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GX EU는 10일 기준 1월 말 운용자산이 80억3,000만 달러(약 11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ETF 시장 진출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GX EU는 2025년 한 해 동안 운용자산이 214.6% 증가하며 유럽 ETF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유럽 및 글로벌 ETF 시장 평균 성장률도 크게 상회했다. 현재 유럽 ETF 시장 규모는 약 5,030조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GX EU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사업 기반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에서 전략총괄을 역임한 Gea Blumberg를 공동 대표(Co-CEO)로 영입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일즈 사무소를 신설해 유럽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한 현지 영업 체계를 구축했다. Gea Blumberg와 기존 George Taylor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를 통해 사업 플랫폼 확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ea Blumberg 공동 대표는 “Global X Europe이 지난 3년간 이룬 유기적 성장은 혁신적인 상품 전략이 유럽 투자자 수요에 부합했음을 보여준다”며 “George Taylor와 긴밀히 협력해 GX EU의 시장 영향력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X EU의 성장은 리테일 투자자 중심 전략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네오뱅크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ETF 적립식·소액 투자 서비스인 ‘ETF Savings Plan’ 시장을 핵심 성장 채널로 삼아 공략해 왔다. 해당 시장은 2024년 약 2,750억 달러에서 2028년 6,7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X EU는 주요 유럽 네오뱅크 플랫폼에 상품 출시를 완료했으며, 향후 판매 채널 다각화와 상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은·구리·우라늄 기반 원자재 ETF를 UCITS 구조로 출시하며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Silver Miners UCITS ETF(SILV LN)와 Copper Miners UCITS ETF(COPX LN)는 각각 운용자산 20억 달러,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Uranium UCITS ETF(URNU LN)도 운용 중이다. 이와 함께 유럽 인프라 투자 테마 ETF와 방위산업·첨단 방산 기술 테마 ETF도 선보이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 총괄 대표는 “유럽은 세계 2위 규모의 ETF 시장으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있다”며 “Global X Europe은 리테일 중심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앞으로도 핵심 인재 영입과 현지 거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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