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2.13 10:31:31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는 AI 기업들의 실적 대비 과도한 투자와 수익화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헬스케어 등 배당 성향이 높은 가치주 중심 전략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미국 배당 ETF인 SCHD 역시 AI 버블 리스크에 대한 완충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S&P500과 SCHD에 구조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도 성과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2월 12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5%로, 같은 기간 S&P500(-0.38%)을 +4.43%p 상회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48%(S&P500 -1.88%),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51%(S&P500 +1.41%)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S&P500과 미국배당다우존스에 75:25로 분산 투자하면서 월배당을 추구하는 ETF다. 2040년을 기준으로 배당주 중심으로 비중이 자동 전환되는 생애주기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성장형 자산 75%, 배당형 자산 25%를 편입하지만, 은퇴 시점으로 설정된 2040년에 가까워질수록 성장형 25%, 배당형 75% 구조로 전환된다.
비중 전환은 ETF 내부에서 자동으로 이뤄져 투자자가 별도의 매매를 하지 않아도 자산 구성이 조정된다.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 부담 없이 배당형 자산 비중을 확대할 수 있어, 인출기를 대비한 현금흐름 확보와 과세이연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동일한 전략 구조를 적용한 ‘KIWOOM 미국S&P500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도 상장돼 있다. 해당 상품은 성장형 자산으로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S&P500 TOP10을 편입해 보다 집중도 높은 성장 자산 노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AI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주식시장의 횡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분산투자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성장주와 배당주를 동시에 담는 구조적 분산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배당수익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애주기 관점에서 설계된 자산배분 전략이라는 점에서 장기 투자와 은퇴 준비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