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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우디와 우주 협력 확대 시동…‘K-스페이스’ 중동 공략

MISA 장관과 위성·통신 협력 논의, 비전 2030 연계 전략 파트너십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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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6.02.13 10:45:14

WDS 2026 KAI 부스 전경.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항공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방산을 넘어 위성·통신 등 미래 우주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KAI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열린 면담에는 차재병 KAI 대표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참석해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 가능한 우주, 위성·통신, 항공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MISA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전략 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로,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정책을 주도한다. KAI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정부 차원의 전략 산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KAI는 이미 2023년 10월 사우디 우주청과 우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 공동 사업화, 신규 투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우디 우주청과 별도 면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차재병 대표는 “사우디는 KF-21 등 K-방산을 넘어 K-스페이스 해외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비전 2030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2020년 민간 최초 우주센터를 설립한 이후 차세대중형위성, 6G 통신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성 양산과 수출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부터 425위성까지 40여 년간 정부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해 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WDS에서는 KF-21, FA-50, LAH 등 주력 기종과 함께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초소형 SAR 위성 등을 공개했다. 기존 항공기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성 패키지 수출 전략도 병행하고 있어, 항공과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수출 모델이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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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재병  사우디 투자부  KF-21  차세대중형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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