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중소기업·청년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 ‘5극 3특’ 정책 방향에 맞춰 3년간 총 25억원을 지원하고, 청년지원·지역균형발전지원·중소기업 지원 등 3개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한다.
청년 지원 분야에서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학과 공동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 복지 향상과 지역 내 청년 정착 기반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방(농촌) 지원 분야에서는 3년간 총 16억원을 투입해 농촌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발전 수익은 지역 공동기금으로 활용된다. 중부권 2개소, 서남권 3개소, 대경권 2개소, 동남권 3개소, 강원·제주권 2개소 등 총 12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에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의 외식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음식점 매출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연간 40만명, 3년간 총 120만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그룹은 포용금융을 핵심 과제로 상생금융 프로그램 확대와 금융교육·상담 등을 추진해 왔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지역화폐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을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조1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청년·지역·중소기업을 아우르는 통합 상생 모델을 구축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