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을 앞두고 전시관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MWC26 전시 주제는 ‘Humanizing Every Connection’으로, 전시 기획 단계부터 AI를 활용해 스토리 구성과 공간 설계를 진행하며 사람중심 AI 철학을 구현했다. 핵심 키워드는 ‘사람중심 AI’로, 기술 중심을 넘어 사람의 맥락과 경험을 연결하는 전시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특징은 초개인화 경험이다. 관람객이 입장 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별 QR코드가 발급되고, 전시관 내 키오스크에서 이를 스캔할 때마다 맞춤형 체험 시나리오가 제안된다. 체험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실시간 반영돼 퇴장 직전 관람하는 AI 미디어아트에 적용된다. 해당 미디어아트는 굿즈 형태로 제작해 제공한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 과정이 개인화된 구조다.
전시관 구조 역시 사람중심 AI 개념을 반영했다. 중앙 미디어아트 공간을 중심으로 주요 전시물을 배치한 방사형 구조를 적용해 관람 동선이 자연스럽게 마지막 공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기술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험을 강조했다.
공간 설계에는 LG유플러스의 4A 전략도 녹였다. 신뢰와 안심을 기반으로 한 Assured, 개인 최적화를 의미하는 Adaptive, 일상 전반을 함께하는 Accompanied, 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Altruistic 단계로 이어지는 흐름을 동선에 담았다.
모바일 도슨트도 도입했다. QR코드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와 전시 아이템별 모바일 브로셔를 제공해 별도 안내 인력 없이 자율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전시 운영 고도화에도 활용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나열하는 공간이 아니라 AI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과정을 구현한 공간”이라며 “MWC26 현장에서 사람중심 AI 기반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