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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000억원 지역인프라펀드 조성…해남 태양광·고창 해상풍력 투자

재생에너지·지역 인프라 중심 생산적 금융 확대…전 계열사 출자·우리자산운용 운용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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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3.17 16:21:39

우리금융, 5000억원 지역인프라펀드 조성…해남 태양광·고창 해상풍력 투자.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재생에너지와 국가 전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우리 지역발전 인프라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기조에 맞춰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존 부동산 중심 자금 흐름을 비수도권 실물경제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지역균형성장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과 고창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해남 4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RE100 정책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로,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담당하며 국내산 기자재 활용과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 76.2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 조성에 앞서 추진되는 민간 참여 사업으로, 주민 참여형 구조를 통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지방 고속화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인프라, 첨단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다음 달부터 자산 편입을 시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를 단순 투자 상품을 넘어 생산, 고용,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전략적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증권, 보험 등 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 출자하는 인프라 전용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되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전담해 투자 의사결정과 집행을 담당한다.

우리은행 왕제연 인프라금융부 부부장은 “이번 펀드는 정책 부합성과 장기 안정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인프라 투자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과 인프라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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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인프라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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