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3.17 16:47:36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투자 솔루션 및 인사이트 제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김성환 사장과 댄 왓킨스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글로벌 상품 국내 판매 확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한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독점 제공, 투자 전략 관련 정기 교류, 리테일 고객 대상 공동 행사 개최, 해외 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인 투자자 대상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9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단독 판매된 ‘JP모간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출시 이후 약 812억원의 리테일 자금을 유치하며 투자자 관심을 확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성장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리서치 자료를 개인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에만 17.3조원 이상 증가해 연말 기준 85.1조원을 기록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JP모간체이스그룹 산하 자산운용사로 약 4조2000억 달러(약 6,30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과 채권을 비롯해 부동산, 인프라, 사모·헤지펀드, 멀티에셋, ETF 등 다양한 투자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우량 자산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댄 왓킨스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의 협력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