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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결권자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재선임 지지

국내외 자문사 잇단 찬성…MBK·영풍 측 안건 대부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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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3.17 17:06:29

고려아연 CI.​

한국의결권자문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재선임을 포함한 회사 측 안건에 대해 대체로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의결권자문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회사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전원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는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본업 경쟁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체제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 한국의결권자문은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과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안건에도 찬성했다. 감사위원 선임과 정관 변경 등 주요 거버넌스 개선 안건 역시 대부분 지지했다.

반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과 집행임원제 도입, 액면분할 등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MBK·영풍 측 이사 후보가 선임될 경우 경영 안정성 저해와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집행임원제 도입에 대해서는 경영권 확보 목적이 강하며 제도 도입 이후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국의결권자문은 고려아연의 경영 성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4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본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1조1795억원, 당기순이익 77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또 자사주 1조6000억원 규모 소각과 4078억원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임의적립금 9176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ESG연구소와 한국ESG평가원은 고려아연 현 이사회 안건 전반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으며, 글로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 역시 이사 5인 선임안과 감사위원 확대 안건 등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영 성과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거버넌스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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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한국의결권자문  MBK파트너스  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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