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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동심회, 5년째 이어온 저소득 청소년 '키다리 아저씨' 행보

마장동 축산물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 모임인 동심회... 2022년부터 매년 지정 기탁, 올해도 취약계층 청소년 3명과 지정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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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6.03.24 16:46:29

마장동 동심회 장학금 전달식.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 마장동(동장 박정숙)은 지난 20일 동심회(마장동 한우사랑모임, 회장 송낙진)로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3명을 위한 지정 기탁 결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마장동 축산물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 모임인 동심회는 마장동을 대표하는 한우 축산물 업체 관계자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한 단체다. 지난 2022년 5월 마장동주민센터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전문적인 지역 복지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어버이날 효도 지원 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 저소득 가정 장학금 지원 등 마장동 주민들의 맞춤형 후원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후원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동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동심회는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마장동 거주 청소년 3명을 선정해 지정 기탁 방식으로 결연을 맺고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후원에는 ▲(주)안심푸드에프엠비(대표 송낙진) ▲영석축산(대표 정해태) ▲(주)호남에프엔비(대표 김종필)가 뜻을 모아 참여했다. 이들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선뜻 기부에 나서 나눔의 진정성을 더했다.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는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일정 금액씩 생활비와 학업 지원비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일시적인 기부를 넘어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본다는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낙진 동심회장은 “우리 마장동 상인들이 일궈온 성장은 모두 지역 주민들의 사랑 덕분이다”라며 “2022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결연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밝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마장동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마장동장은 “경기 침체 여파로 상인분들도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성을 모아주시는 동심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고, 동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복지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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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동심회 장학금  안심푸드에프엠비  영석축산  호남에프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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