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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현대아산, 케냐 모성·신생아 의료센터 구축 본격화

KOICA 사업 착수조사 완료…현지 보건체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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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3.25 09:46:10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EGISE) 원장을 비롯한 조사단이 케냐 카지아도 주정부를 방문해 부주지사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서울병원과 현대아산이 케냐 카지아도주에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형 모자보건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대서울병원–현대아산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케냐 카지아도주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SMC)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현지 착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업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다.

컨소시엄은 현지 보건 당국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조사단은 카지아도주 보건부와 키텐겔라 서브카운티 병원을 방문해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점검하고, 정책·예산·운영체계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안정적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현지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대서울병원이 보유한 모자보건 진료 경험과 의료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케냐의 높은 산모 및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의료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교육과 운영 시스템까지 포함한 ‘통합형 지원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단기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을 맡은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원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모성·신생아 진료 경험을 현지 환경에 맞게 적용해 실질적인 의료 개선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카지아도주 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2025년 11월 KOICA 케냐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아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 전문 계열사다. 2010년부터 ODA 사업을 시작해 41개국 117건의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고, 현재 KOICA 등에서 주관하는 10개국 1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형 보건의료 시스템의 해외 확산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 동시에, 개발도상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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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현대아산  KOICA  케냐  모성신생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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