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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발목 안 들리는 ‘족하수’…비골신경병증 주의

말초신경질환 환자 증가 추세…조기 진단 시 치료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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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6.03.25 10:56:39

양진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춘천에 거주하는 조용수(가명·53세) 씨는 아침에 일어나려다 오른쪽 발목이 들리지 않는 증상을 겪었다. 뇌졸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 검사했지만 이상이 없었고, 이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비골신경병증에 의한 족하수’로 진단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말초신경질환 환자는 2020년 2만6938명에서 2024년 3만967명으로 14.9% 증가했다. 특히 발목이 처지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족하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는 비골신경이 외부 압박을 받아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대표 증상인 족하수는 발목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 발끝이 바닥에 자주 걸리고 불안정한 보행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외상 없이도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눌린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생활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이나 척추질환으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진단 시 보조기 착용·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 시 섬유성 터널 감압술을 시행한다.

양진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족하수는 신경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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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족하수  비골신경병증  양진서  말초신경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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