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3.25 11:47:13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까지 국제 보안 인증을 확대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마트 TV에 이어 스마트 모니터까지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표준 보안 인증인 Common Criteri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36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대표적인 보안 인증 체계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자체 보안 플랫폼인 Samsung Knox를 적용해 12년 연속 CC 인증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하며 보안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녹스의 핵심 보안 기능 전반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주요 기술로는 커널 영역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SIM(System Integrity Monitor)’, 웹 브라우저 이용 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WBS(Web Browser Security)’, 비인가 실행을 막는 ‘UEP(Unauthorized Execution Prevention)’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기반 보안 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 민감 정보를 별도 저장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 기기 간 보안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등 다층 보안 구조도 적용돼 사용자 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