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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근혜 대선승리 나서

일부간부, 신년사서 노골적 특정후보 지지발언 파문… 섬진강포럼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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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호 ⁄ 2007.07.03 09:16:32

“정치적인것은 전혀 없고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과 경남 전역을 아울러서 통합하자는 취지다” 지난 5월17일 전남 순천에서 ‘섬진강 포럼’의 홍보실장인 ㅂ씨가 한말이다. 그러나 데일리안 편집위원인 ㅎ씨는 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너명의 데일리안 기자들도 이 포럼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벌써 일부 언론사들이 특정후보에 대한 줄서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참석, 연설을 했다. 이와 관련, 박종덕 광주·전라본부장은 신년인사에서 “우리가 그리고 데일리안이 2007년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들어 내는 킹 메이커가 되자”고 밝혔다. 그리고 박 본부장은 “2008년도부터는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될수도 있질 않겠는가?”면서 “다가올 대선의 킹 메이커는 바로 데일리안”이라고 강조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중립을 지켜야할 언론이 그것도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아가 포럼까지 만들어 표를 모으는 것은 언론매체로서 문제가 있다며 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한 시민은 말했다. 영호남의 화해를 목적으로 설립된 섬진강 포럼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세미나는 400여명이 참석했는데 영남 주민들은 거의 오지 않았고 Q대학 학생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들 대학생들은 강제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한 학생은 “공문이 와서 자원봉사차원에서 나오라고 해서 나왔지만 차출된것이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이 자리에서 “영호남을 아우르며 바다로 흘러가는 섬진강처럼 국민화합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호남도 아니고 영남도 아니고 대한민국”이라고 동서화합을 강조했다. 이글은 지난 1월2일 데일리안 광주·전라판에 실린 글이다. [2007년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 박종덕 데일리안 광주·전라 본부장 (중략)그러나 이는 데일리안의 탄생배경과 지향점을 정확히 모르고 하는 소리 일 뿐더러, 호남에서의 ‘보수의 가치와 진정성’을 전혀 고려하지도, 한 번도 염두에도 두지 않은 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은 오히려 지역의 특혜받은 언론들과 공모해, 5·18 이후로 지금까지 마치 호남은 모두가 ‘진보’라고 도배질을 했고 모두가 ‘좌파’인 것 처럼 언론에 분칠을 해왔다. 특히 5·18의 모든 공을 자기들만의 전리품으로 가로채 왔으며, 마치 보수와 우익은 호남에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반미와 민중들의 해방구’로서 광주와 호남을 그려왔고 알렸으며,진보는 좌파이고, 좌파와 진보가 모든 선(善)인 양, 호남민중들을 현혹하고 속여왔다.(중략) 따라서 호남에서 우리의 역할과 임무는 ‘좌파와 진보’라고 자처하며 그것이 모든 선(善)인양 자처하는 세력들과 그들의 실체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내고,호남의 말없는 다수의 숨겨진 ‘보수의 가치와 진정성’을 발현시켜 인터넷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리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는 바닥저변에 무수히 깔려있지만 말이 없는 호남민과, 이제는 ‘얼치기 좌파’의 신물난 놀음에 지치고 실망한 수많은 이들을 우리품에 안고 뜻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중략) 우리 데일리안 논객 1명은 지방지 독자 100명보다 훨씬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오피니언 리더들로서, 그들의 ‘문필의 힘’과‘세상을 읽어내는 힘’은 앞으로 다가올 대선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중략) 그리하면 2008년도 부터는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될 수도 있질 않겠는가? “다가올 대선의 킹 메이커는 바로 데일리안” 이라는 점을 우리 스스로 각인시키자. 선거는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대선은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일선 취재현장과 본부와 끊임없는 교신과 의사소통을 통해 우리만의 통로를 만들자. 우리의 통로가 바로 ‘대선후보 당신들이 호남에서 대통령으로 가는 통로’이라는 점을 우리 스스로 명심하자. 우리가 이렇게 각인하고 확인하여 실천으로 옮기면, 다가올 대선을 움직이는 킹메이커가 바로 우리가 된다는 사실도 명심하자. 이번 다가올 대선에도‘우리의 힘’을 믿자. 우리가 그리고 데일리안이 “2007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들어 내는 킹 메이커가 되자” -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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